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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817억원..전년比 146.1% 급증
해외 매출 역대 최고치..전체 매출 75% 차지

권영식 넷마블 대표. 2020.1.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 2020.1.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넷마블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출시작인 ‘일곱개의 대죄’가 북미와 유럽에서 큰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네임드파워볼

넷마블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1% 증가한 8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685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852억원으로 124.2% 증가했다.

넷마블은 “2분기 해외 매출은 5144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4%p 증가해 75%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곱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일곱 개의 대죄’의 경우 국가별로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해외 매출 비중 중 미국과 유럽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게임별로 살펴봤을 때 매출 비중은 ‘일곱개의 대죄’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13%),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9%), ‘리니지2 레볼루션'(8%), ‘A3:스틸 얼라이브'(6%), ‘마블 퓨쳐파이트'(5%), ‘쿠키잼'(4%), ‘해리포터'(4%)’ 순이다. 이 외 기타 게임의 비중은 30%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8일 하반기 첫 출시작이자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넷마블과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 중이다.

권 대표는 “‘BTS유니버스 스토리’는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하고 있는 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이라며 “BTS팬 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게임이 비대면(언택트) 비즈니스인 만큼 코로나19가 게임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반기 출시작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개발 일정에 영향 받은 것은 없다”라며 “다만 일본에서 성우 녹음이 지연되는 등 마케팅 부분에서 지연되는 경우는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들.(넷마블 제공)© 뉴스1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들.(넷마블 제공)© 뉴스1

넷마블은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엔트리파워볼

아울러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일정도 공개했다.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의 경우 한국·일본·대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이슈가 있긴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 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인데 조만간 별도로 공개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했다.

이날 넷마블은 비연결대상인 주요 투자자산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넷마블은 코웨이(25.51%), 빅히트엔터테인먼트(25.04%), 엔씨소프트(8.88%), 카카오뱅크(3.94%), 카카오게임즈(5.64%) 지분을 보유했다.

v_v@news1.kr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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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네이버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에 12일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8일에 이어 나흘만에 또 문제가 생긴 것. 초대형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월드’에서 ‘돈줄’을 맡고 있는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오류 발생 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파워볼사이트

네이버파이낸셜은 12일 “오후 3시44분경 네이버페이 서비스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비스 오류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다.

네이버페이 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빚어졌다. 네이버페이 오류가 생기자 네이버쇼핑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영세 온라인사업자들의 판매자 시스템도 연쇄 먹통이 돼 피해가 확산됐다.

DB점검 시간은 이날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적시됐다가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로 변경됐다. 이후 4시까지로 늦춰졌다 결국 3시44분에 서비스가 재개됐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8일에도 오후 4시34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해당 장애로 결제, 충전, 인출, 네이버페이 포인트 확인, 결제내역 확인 등의 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네이버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네이버쇼핑 이용자도 불편함을 겪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DB에 문제가 있어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 장애 사유는 확인하고 있고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brich@news1.kr

네이버웹툰 하루 콘텐츠 거래액 30억 돌파..연 1조원 향해 시동
카카오 픽코마, 日서 월 매출 1위 기록..’IP유니버스’ 구축 예정

(위에서부터)네이버, 카카오.© 뉴스1
(위에서부터)네이버, 카카오.©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국내 플랫폼 시장의 선두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국 일본 등 해외로 뻗어나가며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또 다른 한류의 주력으로 급부상했다.

국내 대중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한 웹툰이 독자적인 산업 영역으로 성장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까지 겹치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지형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 본사를 ‘마블의 고장’ 미국으로 옮기고 그 아래 한·미·일 웹툰 사업을 총괄할 법인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원천 콘텐츠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유럽·남미지역 등 웹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014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웹툰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5년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100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웹툰 한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 2일 기준 일일 거래액이 3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매출 규모로 성장했다. 네이버웹툰은 연내 유료콘텐츠 거래액 8000억원을 달성하고 1조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요량이다.

또 지난달에는 기준 글로벌 월간 순 이용자(MAU)가 6500만명을 돌파하며 두 달만에 이용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연내 월간 순 이용자가 7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트맨 등 히어로물 중심의 출판 만화 위주로 발달한 미국 만화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은 로맨스물, 학원물 등 신선한 주제와 구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네이버웹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국 월간 결제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2배, 결제자당 결제금액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북미를 거점으로 웹툰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최근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신규 설립했다. 이달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웹툰과 같은 건물에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외 웹툰 사업 구조가 본격적으로 개편될 계획이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은 월간 순 이용자수 1000만을 달성하며 K웹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웹툰은 연내 월간 이용자 순 이용자 수를 14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국 구글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수익은 현재 1위이며 지난 6월 페이지뷰(PV)는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6.8억건을 기록했다.

국내 웹툰 중에서는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신의 탑’ 등이 일본, 미국, 태국 등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로어 올림푸스’, ‘서브 제로’ 같이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작품들이 프랑스, 스페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승리호' 스틸컷 © 뉴스1
영화 ‘승리호’ 스틸컷 © 뉴스1

카카오는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픽코마’를 통해 ‘망가 왕국’ 일본에서 7월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를 넘어서 웹툰을 기반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등 올해를 본격적인 IP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웹툰의 영상화를 넘어 마블 시리즈처럼 IP로 세계관을 구성하는 ‘IP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픽코마는 지난달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비게임 부문 통합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순위로는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출시해 일본 만화 플랫폼 후발주자인 픽코마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 출시 후 매년 두 배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한 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배,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카카오는 “일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픽코마의 가파른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이 일본 만화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보고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은 스낵 컬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픽코마는 카카오 공동체의 카카오페이지로부터 양질의 케이 스토리(K-story) 지식재산권(IP)을 공급받고 있다. 7월 기준 픽코마의 3만여개 작품 중 웹툰의 작품 수는 1.3% 비중이지만 전체 거래액 기준으로는 35~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새로운 IP 비즈니스를 위해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웹툰 기반의 영화 ‘승리호’를 제작 중이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승리호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회사 대 회사 차원에서 초기 시나리오단계서부터 투자를 결정하고 함께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해 나가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승리호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자가 아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지는 마블과는 다른 문법과 경로로 전 세계에 자리를 잡고 마블의 위상을 넘어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스토리 엔터테인먼트가 되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과 기생충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가 더 자주 등장하고 더 깊고, 크게 확장되는 것이 한국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라며 “카카오페이지도 여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신도 SKT 드라이브스루 개통행사 취재..코로나19 영웅에 노트20 전달도

'드라이브스루'로 받는 갤럭시 노트20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5층 야외 주차장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갤럭시 노트20을 받고 있다. 2020.8.13 pdj6635@yna.co.kr
‘드라이브스루’로 받는 갤럭시 노트20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5층 야외 주차장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갤럭시 노트20을 받고 있다. 2020.8.1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여러분 즐기고 계신가요?” “빵빵(차 경적)”

13일 오전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 옥상 주차장.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노래에 맞춰 함성과 박수 소리 대신 20대의 자동차 경적이 울려 퍼졌다.

SK텔레콤은 14일 갤럭시노트20 사전개통일 전날인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개통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열었다.

고객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스모그 방역을 거친 후 현장에 도착했다.

고객이 차에 탄 채로 키오스크에 본인 인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자, 현장 스태프가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블루 색상과 방역용품이 담긴 패키지를 전달했다.

플래카드 흔드는 고객 [촬영 채새롬]
플래카드 흔드는 고객 [촬영 채새롬]

택시 20대가 차례로 주차를 한 뒤에는 차량 앞의 무대에서 곧바로 송가인, 나태주의 드라이브 스루 공연이 펼쳐졌다. 일부 고객은 차 밖으로 손을 흔들고, ‘초시대에도 가인이어라’ 등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내놨다. 고객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흥겨움만은 일반 공연처럼 전달됐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전 마케팅과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갤럭시노트20도 전작만큼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취재진 100여명이 몰리고 AFP, 로이터 등 외신들도 참석해 ‘드라이브 스루’ 개통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외신 매체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다. 우리 매체에서도 처음으로 국내 휴대폰 개통행사에 취재 왔다”고 전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SK텔레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프로그래머,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간호 장교 임관 후 곧바로 대구 의료지원에 참여한 이혜민 육군 소위)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갤럭시노트20을 전달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노트20 대표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가운데 약 40%를 차지했다. 30대 여성 비중도 15%로 뒤를 이었다.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srchae@yna.co.kr

칩 여러개 위로 쌓아 고성능..EUV에 적용은 삼성이 처음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7나노 EUV(극자외선)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eXtended-Cube)’를 적용한 테스트칩 생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 상태인 칩 여러 개를 위로 얇게 쌓아서 하나의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EUV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EUV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스템반도체는 일반적으로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NPU(신경망처리장치) 등 역할을 하는 로직 부분과 캐시 메모리(Cache memory) 역할을 하는 에스램(SRAM·Static Random Access Memory) 부분을 하나의 칩에 평면(2차원)으로 나란히 배치·설계한다.

칩을 평면이 아닌 위로 여러층 적층하면 단위 면적당 저장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반도체 업체들은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한 3차원 적층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며 파운드리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나타낸 것이다.

‘X-Cube’ 기술은 로직과 에스램을 단독으로 설계해서 위로 적층하면서 전체 칩 면적을 줄인다. 이에 따라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장착할 수 있어 고객의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 최첨단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기술 최초 적용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7나노 EUV(극자외선)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왼쪽은 기존 시스템 반도체의 평면 설계, 오른쪽이 삼성전자의 3차원 적층 기술 'X-Cube'를 적용한 설계.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최첨단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기술 최초 적용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7나노 EUV(극자외선)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왼쪽은 기존 시스템 반도체의 평면 설계, 오른쪽이 삼성전자의 3차원 적층 기술 ‘X-Cube’를 적용한 설계.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이외에 위아래 칩의 데이터 통신 채널을 고객 설계에 따라 자유자재로 확장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슈퍼컴퓨터·인공지능·5세대 이동통신(5G)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를 요구하는 분야는 물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고객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X-Cube’ 설계 방법론을 활용해 EUV 기술 기반 5나노, 7나노 공정 칩 개발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미 검증된 삼성전자의 양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칩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EUV 초미세 전공정뿐 아니라 후공정에서도 첨단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인 ‘반도체 비전 2030’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문수 파운드리사업부 전무는 “EUV 장비가 적용된 첨단 공정에서도 TSV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며 “반도체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6일∼1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고성능 반도체 관련 연례 학술 행사인 ‘핫 칩스(Hot Chips) 2020’에서 ‘X-Cube’의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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