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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량으로 ‘헐크’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23야드 초장타를 날렸다.파워사다리

디섐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후반 1번홀(파4, 473야드)에서 423야드의 드라이버 티 샷을 날려 버디를 잡아냈다.

첫 10번홀(파4)에서 353야드, 11번홀(파5)에서 362야드, 13번홀(파4)에서 359야드의 티 샷을 치며 예열을 가한 디섐보는 17번홀(파4)에서 티 샷 407야드를 기록한 뒤, 후반 1번홀에서 무려 423야드의 드라이버 티 샷을 적어냈다.

46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두 번째 샷을 쳐 볼을 핀 2m에 붙인 디섐보는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디섐보는 16kg 체중을 증량해 108kg까지 몸을 찌웠다. 본격적으로 장타를 치기 전인 시즌 초반을 포함해 드라이버 비거리 323야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티 샷 330.6야드를 치며 가장 멀리 공을 보냈다.

2주 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PGA 통산 6승을 기록한 디섐보는 이날 1라운드에선 엄청난 장타를 때리긴 했지만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치고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파워볼게임

박인비(왼쪽) 유소연이 대회 참가로 얻은 상금 5000달러를 기부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골프존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 중인 골프 여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출전선수 명단이 17일 확정됐다. 그동안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국내에 머물러 있던 덕분에 참여하게 됐다.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지은희 이정은6, 김효주, 유소연, 허미정, 이미향, 최나연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름잡는 태극낭자들에 이보미, 김하늘, 신지애, 배선우, 이민영 등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해외파’에 합류했다. 올해 미국과 일본은 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활약중인 선수 7명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선수 3인을 우선 선발하고 3명의 추천선수를 초청했다.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박현경 임희정 등 밀레니엄 골프 천재는 물론 이소영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최예림 김지현 김아림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선수들이 토종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KLPGA투어 선수들은 올해 상금 순위에 따라 10명을 선발하고 3명의 추천선수를 초청했다.동행복권파워볼

챔피언스트로피라는 대회 명칭처럼 출전 선수들이 들어올린 트로피만 해도 200개가 넘는다. 박인비가 20승을 따냈고, 신지애가 한, 미, 일 통산 54승에 빛난다. 이보미는 일본에서만 21승을 따내는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박현경이 12일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밝은 표정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제공=KLPGA

지금까지 LPGA 선수들로만 구성된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매치플레이에서는 역대 전적 3승 2패로해외파가 앞서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파가 15대 9로 대승을 거둬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해외파는 JLPGA에서 활약하는 노련한 선수들의 합류가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박인비는 “어려운 시기에 대회일정 변경과 후원을 결정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가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어렵게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의기투합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캐나다 오픈에서 15세에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 [연합뉴스 자료사진]뉴질랜드 교포 프로골퍼 리디아 고(23)가 여자골프에 ‘천재 소녀’ 돌풍을 일으킨 15세 때를 돌아보며 명심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되새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공개한 ‘일인칭 스토리’에서 리디아 고는 15세의 자신에게 “멋진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길 거야”라며 편지를 보냈다.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CN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LPGA 투어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 새 역사를 쓰며 LPGA 투어를 평정했다.

리디아 고는 “단 하루, 단 한 순간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할 때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해준 격려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루이스가 함께 걸으며 ‘네가 해냈어. 잘하고 있어. 자, 멋지게 끝내’라고 말해줬다면서 “그녀가 마지막 라운드 도중에 시간을 내어 격려했던 일은 네가 기억하고 꼭 배워야 할 본보기이니 잊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어 “잠시 우승은 일상적이고 거의 자동적인 것처럼 느껴질 거야. 네가 세운 모든 ‘최초’와 ‘최연소’ 기록을 제대로 기억도 못 할 거야”라며 “쉽다고 착각하지 마. 한순간이라도 그것이 영원히 지속할 것으로 믿지 마”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2017년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점차 슬럼프에 빠졌다. 캐디와 코치, 클럽 등을 모두 교체하며 쇄신을 노렸지만, 쉽게 성적이 다시 좋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21개월 만에 우승하면서 다시 일어섰다.

리디아 고는 툭 대기만 해도 들어갔던 퍼트가 빗나가고, 정확한 곳에 떨어지던 공이 조금씩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멀어지는 날이 온다면서 “당황하지 마. 골프가 널 버린 것도, 네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잊은 것도 아니니까”라고 위로했다.

그는 “경기력이 빠르게 사라진 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자신을 믿으면 경기력은 다시 회복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더 강하게 현명해질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

리디아 고는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에서 ‘네가 조종당하거나 끌려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와서 가슴 아파하는 날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조언은 중요하지만 결정은 네 몫”이라며 주체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으로 15세의 자신에게 “친근하고 호감을 줄 수 있는 네 성격을 계속 가져가면 좋겠어”라며 “테니스 코트에서 사람들이 듣자마자 너인 것을 알 수 있는 웃음은, 절대 변하면 안 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항상 ‘너 자신’이 되도록 해. 그렇게 하면 브랜드, 이미지, 기회, 존재감 같은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야. 네가 되도록 해. 그리고 행복해. 그러면 다른 건 다 잘 될 거야”라고 믿음을 보냈다.

태극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LPGA 투어는 “8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을 끝낸 뒤 긴 휴식에 들어간 LPGA 투어는 오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개점휴업에 빠졌던 투어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가장 빨리 투어에 복귀하는 것은 2015년 US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6)다. 전인지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최근 국내활동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LPGA 투어에 데뷔하는 ‘루키’ 전지원(23)도 시즌이 재개하자마자 투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향(27)은 영국에서 합류한다. 다음달 13일에 열리는 스코트랜드오픈이 복귀 무대다. 최운정(30)은 다음달 28일 개막 예정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목표로 샷감을 가다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박성현(27), 김세영(27), 김효주(25) 등은 투어 복귀 자체를 주저하고 있다. 하루 7만5000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서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PLGA) 투어에서 활동하며 미국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수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크다”며 “올해는 대회를 출전하지 않더라도 시드가 유지되기 때문에 올해 투어를 통째로 거르려는 선수들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경기 중 최혜진(왼쪽)과 박인비가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2)가 주최자로 나서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하는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회조직위는 17일 “8월로 앞당겨 열리는 이번 대회엔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26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로 펼쳐지며 각 팀별 13명씩 참가한다.

해외파로는 주최자인 박인비를 비롯해 이정은, 김효주, 유소연, 허미정, 신지애, 배선우, 지은희, 이민영, 이미향, 최나연, 이보미, 김하늘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에는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최예림, 김지현, 김아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회까지는 LPGA와 KLPGA 선수들의 대결로 치러졌다. 올해는 해외파 대 국내파의 대결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3승 2패로 해외파가 앞섰다.

박인비는 “어려운 시기에 대회 일정 변경과 후원, 그리고 참가를 결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12월에 열린 이 대회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8월 7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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