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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빈스 카터가 은퇴를 발표했다.

살아있는 전설인 카터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카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더 링어’에 출연, “내 농구는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자 은퇴를 암시하긴 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파워볼

카터는 지난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 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2000년 열린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믿을 수 없는 윈드밀 덩크로 우승, ‘에어(air) 캐나다’라는 별명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NBA 정규시즌만 1,541경기를 뛴 그는 유니폼도 많이 모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 그리고 지금의 애틀랜타 호크스까지 8팀을 옮겨 다니며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4번의 10년대(decade)를 소화했다.

너무나도 아쉬운 마무리. 그러나 카터는 “아쉽지만 괜찮다. 코로나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이건 내 커리어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30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했다.

2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에서 첼시가 2대1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맨시티는 승점 63에 머물렀다. 7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위 리버풀(승점 86)과의 승점차는 23점. 남은 경기에서 맨시티가 다 이기고 리버풀이 다 지더라도 맨시티가 리버풀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리버풀이 앉아서 우승을 확정했다.홀짝게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첼시는 전반 35분 첫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의 공세에 고전하던 첼시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의 멘디와 귄도안이 실수를 했다. 이를 풀리식이 놓치지 않았고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힘을 냈다. 후반 10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맨시티는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스털링이 완벽한 역습 기회에서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후 맨시티는 첼시의 역습에 고전했다. 에데르송의 골킥 미스를 마운트가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풀리식이 역습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다. 골라인 넘어가기 직전 워커가 슬라이딩으로 막아냈다.파워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 29분 첼시가 쐐기골을 박았다. 중원에서 맨시티의 패스를 잘랐다. 윌리안이 잡고 역습을 펼쳤다. 중앙으로 패스, 에이브라함이 슈팅했다. 에데르송이 쳐냈다. 다시 에이브라함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앞에서 페르난지뉴가 손으로 막아냈다. 핸드볼이었다. 주심은 VAR을 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르난지뉴에게는 레드카드를 줬다. 이 페널티킥을 윌리안이 해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올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수비로써 팀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지난해 팀 내 가장 많은 127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로 뛰어 해당 이미지가 강했고 수비 공헌도를 높이겠다는 얘기였다.

스프링캠프 때는 오재원, 김재호와 같은 조에서 연습했다. 조성환 수비코치가 좌우 수비폭을 넓힐 수 있게 하는 조처였다. 사실 페르난데스가 타격 특화 선수라 김태형 감독, 조 코치 등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그래도 “1루수로서 오재일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내야 수비가 탄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뒤처져 보일지 모르나 두산은 그가 노력으로 실력 향상을 이뤘다고 봤다. 그리고 시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산은 내야수 부상이 잇따랐고 그중 오재일이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1루수가 필요했다. 페르난데스가 도울 때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루수로서 11경기 나와 79⅔이닝 동안 실책 없이 평균대비수비승리기여(WAA) 0.023을 기록했다. 지난해 1루수로서 15경기 수비 이닝 117이닝 동안 3실책 WAA -0.158으로 아쉬울 때와 분명 달랐다. 23일 인천 SK전 4회 말 정진기 타구가 여러 번 튀었지만 침착히 핸들링으로 처리하는 수비에서 그의 발전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송구, 타구 가리지 않고 편안히 포구했다.

“호세가 1루 수비도 잘 하고 있다. 핸들링이야 워낙 좋으니까. 순발력도 좋고 (수비 범위 면에서) 좌우폭 활용하는 것 역시 좋다. 1루수로서 문제 되는 것은 전혀 없다. 생각보다 너무 잘하고 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훈련을 앞두고 롯데 선수들이 외야에 모여 미팅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롯데 그룹 역시 재계서열 탑 5 안에 속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자금력 역시 탄탄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과 유이하게 그룹과 팀명이 바뀌지 않는 구단이기도 하다. ‘빅 마켓’ 구단의 전형이다. ‘구도 부산’이라는 말은 롯데의 야구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그러나 롯데는 프로야구계에 오랜 시간을 머물렀지만 비례해서 많은 흑역사의 오명을 썼다. 한국시리즈 우승 두 차례를 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구단이다. 무엇보다 많은 내부 분열, 구단 고위층의 지나친 현장 간섭 등으로 야구계를 낯뜨겁게 만들었다.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2005년부터 야구단을 총괄했던 신동인 구단주 대행은 롯데를 ‘짠돌이 구단’의 이미지로 만들었고 또한 현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의혹으로 빈축을 샀다. 2015년에는 최하진 전 대표이사는 원정 숙소 CCTV 사찰을 지시해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해 물의를 빚었다.이와 함께 운영팀장 등 프런트 실무진을 통해 작전 및 선수 교체 등을 지시하면서 과도하게 개입, 현장의 야구인들을 비참하게 만든 바 있다. 롯데 흑역사의 불씨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3일,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는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구단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구단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한 구단의 대표가 언론 앞에 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 자리를 스스로 자처했다. 직접 나서서 구단의 현재 상황을 알리겠다는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뷰는 깊은 우려를 낳았다. 특히 선수단 운용에 대한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의 갈등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불협화음이라고 하면서도 서로 간의 반목은 없고 건전한 의견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굳이 대표이사 스스로가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이 내용 역시 이 대표이사가 먼저 언론에 밝히길 원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갈등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파장은 크다. 일련의 상황도 ‘갈등’이라는 단어 속에서 일파만파로 확대 재생산 된다. 내부 갈등이 있다는 이를 잘 봉합해서 원만하게 팀이 운영되게끔 만드는 것이 대표이사의 업무 중 하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면 좋을 일이 없다. 

현장에서는 언론의 기사와 여론들에 무관심한 척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허문회 감독, 성민규 단장의 불화에 전혀 관계 없는 현장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구단 최고위 책임자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동요할 수밖에 없다. 의도가 어찌되었든, 이 대표이사의 말 한마디는 현장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이사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허문회 감독은 경기 전 불성실한 인터뷰 자세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튿날 사과를 했고, 언론 인터뷰 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추측을 낳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구단 전체적인 방향성을 정하고 선수 육성 등을 전담하는 프런트 야구가 트렌드인 것은 맞고 장기적으로도 그래야만 구단이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롯데 역시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야구를 하고 정규리그 레이스를 끌어가는 것은 현장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를 주도한 성민규 단장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이제 허문회 감독님의 시간이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선수가 아니라 허문회 감독님이다”, “최고의 영입은 허문회 감독님” 등의 말로 정규시즌은 감독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다고 한들, 성민규 단장의 이름은 시즌 중 부정적인 이미지의 ‘갈등’이라는 단어와 함께 끊임없이 언급이 되고 있다. 현장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닌, 작은 불협화음이라도 외부에 돌출된 것만으로도 롯데 프런트, 고위층의 잘못은 적지 않다.

프런트 야구가 매체를 통해 발설하는 야구가 아니다. 조용히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이를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하고 현장이 이 야구를 펼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 그리고 구단의 방향을 오해없이 적확하게 외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런트 야구의 올바른 정의라고 볼 수 있다.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려 9개 클럽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고, 여기에 토트넘도 가세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김민재는 한국축구가 아끼는 대형 중앙 수비수다. 2017년 K리그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곧바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시즌과 2018시즌에 2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됐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만 23세인 현재 벌써 A매치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에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2018년 여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이적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유럽 구단의 눈길을 이미 받고 있었다.

유럽 구단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RB 라이프치히, 라치오, PSV 에인트호벤 등 많은 구단들이 김민재를 원한다”고 보도했고, 이 매체가 밝힌 클럽은 왓포드, 에버턴, 사우샘프턴, 아스널, 라이프치히, 포르투, 라치오, PSV 등 8개 팀이었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는 현지 보도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EPL 구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김민재 영입전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국가대표 동료인 손흥민이 뛰고 있어 김민재를 설득하기 쉽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대로 공신력이 있는 매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5일 “토트넘이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민재가 한국 방송을 통해 베이징 동료와 코치진에 대해 비판해 팀과 사이가 좋지 않다. 베이징을 떠나려는 김민재를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계속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135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이 영입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도 원했지만 비싼 몸값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고재현.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정정용 감독이 제자를 품에 안았다.

K리그2 서울 이랜드는 26일 “K리그1 대구FC로부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고재현(21)을 6개월 단기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고재현은 2018년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K리그 통산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최근 2년 동안 4경기 출전이 전부다. 결국 단기 임대지만,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사령탑인 정정용 감독의 품으로 향했다.

고재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감독님과 함께했었기 때문에 나에게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스승이다. 좋은 추억이었던 월드컵 이후 1년 만에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년 동안 성장했다는 것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팀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두산 홍건희가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이왕에 받는다면 주축으로 뛰면 좋겠네요.”

홍건희(28・두산)에게는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한 개 있다. 2017년 KIA 타어거즈 시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며 우승을 함께 했다. 그러나 당시 홍건희는 마운드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홍건희는 지난달 29일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KIA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그동안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제구가 일정하지 않아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홍건희는 두산에서 펄펄 날았다.

6월 나선 9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42을 기록하며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태형 감독도 “홍건희가 와서 중심을 잡아준 것이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된다”고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건희는 “아무래도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 컨디션과 몸 상태도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두산의 홈구장 잠실구장을 KBO리그에서 가장 넓은 구장이다. 또한 두산 수비진은 KBO리그에서 가장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투수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홍건희는 “타자들도 잠실이 넓다보니 시야가 다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효과를 보는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다른 구장에 가더라도 내 공을 믿고 던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홍건희는 “KIA에서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팀을 옮기다 보니 독기라는 것이 더 생긴 것 같다”라며 “두산에서 와서도 못하면 기회가 더 적어질 것 같았다. 더 오기를 가지고 하고 있는 것이 좋은 모습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5년 간 한국시리즈에 꾸준히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3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2위로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홍건희 역시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홍건희는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끝날 때까지 반지가 없는 선수도 있다. KIA 시절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고 아쉽다기 보다는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떠올리면서도 “그래도 이왕이면 주축이 돼서 우승을 하면 좋을 것 같으니 올해 잘해서 우승 반지를 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산은 7월 17일부터 3일 간 광주에서 KIA와 맞붙는다. 홍건희에게는 첫 친정팀 맞대결이다. 홍건희는 친정팀 대결 날짜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며 만남의 날을 기다렸다. 그는 “아무래도 기분이 묘할 것 같다. 그러나 더 열심히 던질 것 같다”라며 “신경도 쓰이고 기대도 된다. 특정 선수와의 대결보다는 그 경기에서 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30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31라운드에서 맨시티가 1-2로 패했다. 2위 맨시티가 승점 63(20승3무8패)에서 멈추면서 승점 86(28승2무1패)을 확보한 리버풀이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상 탈환에 30년이 걸렸다. 리버풀은 과거 잉글랜드 1부리그로 진행될 당시 18차례나 우승한 명가다. 그러나 1989/1990시즌을 끝으로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1992년 EPL이 출범한 이후에는 더욱 우승하기 힘들었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통산 최다 우승(20회) 기록도 넘겨주고 말았다.

19번째 우승 숙원이 풀리기까지 30년을 기다려야 했다. 오랜 숙제를 완벽하게 풀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이미 매직넘버가 나올 정도로 우승은 기정사실과 같았다.

코로나19 사태로 뒤로 밀리긴 했지만 리버풀은 7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하며 역대 가장 빠른 챔피언 등극의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07/1908, 2000/2001), 에버턴(1984/1985), 맨시티(2017/2018)의 5경기다.

대기록은 아직 더 남았다. 현재 28승을 올린 리버풀은 남은 7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보유한 최다승(32승·2017/2018, 2018/2019)을 넘을 수 있다. 더불어 맨시티가 가지고 있는 최다승점(100점·2017/2018) 역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107점으로 경신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다 홈경기 승리, 최다 승점차 우승도 리버풀이 노려볼 기록이다.

LG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두산과 키움에게 잇달아 스윕을 당하면서 시즌 첫 6연패로 위기에 빠졌다.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류중일 감독의 표정이 LG 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자료사진}LG가 위기다. 시즌 초반과는 달리 뭔가 손발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일부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그런대로 잘 버텨오던 LG였다. 워낙 선두 NC가 잘나가는 바람에 간격을 좁히지는 못했지만 ‘한지붕 두가족’ 두산과 줄곧 2~3위를 다투며 선전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홈에서 6연패. 어느새 4위로 떨어졌다. 5위 KIA에도 1게임차로 추격당했고 6위 롯데와도 3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올해 LG는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청룡) 간판을 버리고 LG로 새 이름을 바꾼지 30년. 그리고 류중일 감독의 계약이 끝나는 해라는 단순한 의미만은 아니었다.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지난 2년 동안 세대교체, 체질개선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6년만에 우승을 노려 볼만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었다.

이에 걸맞게 LG는 개막전 승리 뒤 3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5월에는 6연속 위닝 시리즈로 16승7패를 하며 순탄한 길을 걸었다. 하지만 6월 들면서는 9승12패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무엇보다 홈에서 부진했다. 5월에 홈에서 8승4패(승률 0.668)를 올렸으나 6월에는 5승10패(승률 0.333)에 그쳤다. 밑바닥으로 쳐져 있는 SK와 한화를 제외한 8개 구단 가운데 원정경기(12승5패)보다 홈 경기(13승14패)에서 더 많이 패한 팀은 LG가 유일하다.

1년에 144게임을 치르야 하는 장기 페넌트레이스에서 연패는 피할 수 없다. 문제는 LG가 홈에서, 더구나 올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넘어야 할 산인 두산과 키움에 스윕을 당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난 6게임이 평소와 달리 아주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19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두산전에는 차우찬, 케이시 켈리, 이민호가 선발로 나섰고 23일부터 시작한 키움과의 3연전에는 김윤식-타일러 윌슨-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했다.키움과의 첫 판에 고졸 신인 김윤식이 선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로테이션이다. 타선도 62안타로 게임당 평균 10안타씩을 꾸준하게 날렸다. 올시즌 44게임에서 445개의 안타를 날린 것과 비교해도 차이가 전혀 없다.

그러나 득점은 달랐다. 23득점으로 게임당 4점에 채 못미쳤다. 올시즌 44게임 251득점(게임당 평균 5.70점)에 비하면 1.7점이나 떨어졌다. 여기에는 주포인 알베르토 라모스가 세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도 타점은 단 1점뿐이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홈런포가 터져 주지 않는 탓도 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즉 주자가 없을 때는 곧잘 안타를 날리다가도 득점기회에서는 거의 헛방망이질을 했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결국 이바람에 지난 6게임에서 3차례나 후반에 역전패를 당했다. 차우찬이 두산전 선발로 나선 19일 경기서 LG는 5-5. 7-7로 대등한 경기를 벌이다가 후반에 대량 실점으로 10-18로 재역전패를 했고 키움과의 3연전도 두 차례나 역전패했다. 특히 25일 경기는 가장 뼈아팠다. 차우찬이 6이닝동안 단 1안타로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하면서 5-0으로 앞섰으나 소방수가 8점이나 불을 질러 버렸다. 3타수 무안타의 이정후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최근 타격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박병호와 만루에서 승부를 한 것도 다소 의외의 선택이었다.

LG의 맏형인 박용택이 23일 키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LG는 현재 팀의 주축들인 내야수 김민성, 외야수 채은성에 이어 맏형인 박용택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등에 미세 골절을 당한 이형종과 확실한 스토퍼인 고우석이 아직 합류하지 못하면서 퓨처스 리그에 있던 유망주들인 손호영, 김호은, 이재원을 콜업해 팀을 꾸려가고 있으나 이제 1군에 데뷔 무대를 치른 이들로서는 아직까지 주전 공백을 메우기는 어림도 없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이형종과 고우석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7월에 들면 속속 돌아올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LG로서는 이번 7월 초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3연전인 SK전을 비롯해 KT. 삼성과의 3연전서 반등의 기회를 잡은 뒤 7월 초순에 부딪치게 될 두산 3연전(7월 7일~9일), NC 3연전(7월10일~12일)에서 상위팀들을 따라 잡거나 뒤집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올시즌은 마지막까지 힘든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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